[인터뷰] "쌓아온 업력으로 지속 성장".. 동국산업 이상철 공장장

- 설비투자 진행 중.. 내년 2월 세계 탑 5 규모

- 뛰어난 설비와 기술, 숙련된 맨파워가 강정

- 자동차 부품 외에도 방위산업 등 다양한 수요처 개발 중

동국산업은 국내 고탄소 냉연업체의 선두주자로서 포스코의 지분투자를 받는 등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이다 .지금도 자동차산업의 지속적인 호황으로 냉연업체들이 부러워 할만한 7% 대의 영업이익률을 올리고 있다 .현재 계열사인 대원스틸을 포함해 연간 40 만 톤 캐퍼를 확보하기 위한 설비증설 한창인 상황 .동국산업 포항공장을 방문해 이상철 공장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. [ 편집자 주 ]

“ 동국산업의 고탄소 냉연제품 품질이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. 비결이 있다면 ?”

A> 동국산업이 생산한 제품은 대부분 자동차 시장이 타겟이다 . 해외 자동차 부품사들에게 오랫동안 고탄소 냉연제품을 공급해 온 업력이 있다 .한 자동차 부품사에 품질이 인정받을 때까지 짧게는 1 년에서 길게는 3 년이 걸린다 . 동국산업은 오랜 시간 동안 이러한 업력을 고객사들로부터 인정받아왔다 .비결이 있다면 끊임없는 품질관리와 고객 만족에 있다고 생각한다 . 국내 현대 기아차뿐만 아니라 해외 자동차 부품에 들어가는 고탄소강을 생산하기까지 들어간 동국산업 품질 , 생산 기술연구진들의 품질개발 연구 노력이 오늘날 동국산업을 있게 만든 비결이다 .최근에는 일본 글로벌 자동차부품회사로부터 1 등급 공장인증 및 품질인증을 받았다.

Q> 동국산업 포항공장의 강점은 ?

A> 일괄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타 업체보다 뛰어난 하드웨어적인 설비 및 설비를 운용하는 생산직 및 기술진의 맨파워가 뛰어나다는 것이 강점이다 . 최근에는 일본 글로벌 자동차부품회사로부터 1 등급 공장인증 및 품질인증을 받을 정도로 공장관리 및 품질수준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.우리제품만 독점으로 공급하는 수요가들이 있다 . 자동차 부품 쪽으로 동국산업만이 갖고 있는 기술이 있다 . 공장 관리도 철저히 한다 . 1990 년에 준공돼 22 년이나 가동했다 . 일본 닛신제강에서 우리 공장에 와서 관리를 잘한다고 놀라워한 일이 기억이 난다 .

Q> 계열사들을 소개해달라 .

A> 동국산업은 고탄 냉연업체인 대원스틸과 냉간압연 및 표면처리업체인 DK 동신 , 내화물 사업을 영위하는 동국 R&S, 철 구조물과 신재생 에너지 업체인 동국 S&C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.

Q> 향후 계획과 고탄냉연 시장을 전망해달라 .

A> 고탄소 냉연제품의 수요처를 확대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. 자동차에만 의존하지 않고 수요처를 다변화 해나갈 생각이며 , 실제 다방면의 수요처를 개발하고 있다 . 현재 자동차 , 일반 산업기계뿐만 아니라 현재 방위산업 쪽에도 일부 납품을 개시한 상태이다 .자동차 부품사들 캐퍼사 국내외에서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 . 국내 고탄 냉연캐퍼가 공급과잉임을 인지하면서도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수요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.현재 당사 뿐만 아니라 타 나스테크 등 고탄소강 냉연업체들의 설비증설이 마무리되면 국내시장은 수요대비 생산능력이 포화상태가 되지만 당사는 2015 년까지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이며 수출 확대 및 새로운 시장 수요 창출을 내 나갈 예정이다 .독일제품이 점유하고 있는 고급 고탄소강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. 글로벌 자동차부품 회사에 좀 더 집중하면서 동종업체와의 무한경쟁이 아닌 새로운 수요창출을 해나갈 예정이다 . 향후 수출 비중 증대는 불가피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,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겠지만 동국산업은 오랫동안 쌓아온 업력과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다.

◇ 자료출처: 스틸데일리 (2012.06.18 / 김국헌 기자)